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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
정재원 기자  |  sisajjw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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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4  09: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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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 "산다는 것은 참으로 그러하다. 그렇게 착각을 현실로 오해하고 좋은 것인 양 도배를 하고 살면 살아지는 것이다. 어차피 살아야 된다면 침울해하며 살 이유가 없다. 즐거운 일만 해도 다 못할 인생이라고 한다. 재미있고 즐겁게 받아들이면 그 또한 그렇게 되는 게 삶이다." -182쪽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당신. 늦은 저녁을 먹고 나면 밀린 집안일과 미처 다 끝내지 못한 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취미를 가질 여유조차 없다. 반복된 일상에 마음은 건조해지고 왠지 모를 공허함이 감도는 하루 하루를 돌아보면서 만족할 수 있을까.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하루를 끝낸 당신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일상에서 발견하는 과학적 힐링 메시지를 통해 위로를 주는 책이 나왔다.
 
작가는 하루의 시작이 너무 바쁘거나 혹은 심하게 무기력하게 느껴지지는 않는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그는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되는 ‘처음’이라는 감각적인 주제로 새로움과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적정 운동량’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장인에게 운동은 필수 아이템임을 강조한다. 
 
이종욱 작가는 "여행은 다양성을 융합하는 용해제"라고 주장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저자는 그의 경험에 과학적 상식을 용해하고 융합시켜 때로는 단순하고 명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생활 속 다양한 현상을 설명했다. 기운을 북돋우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법부터 다소 생소한 물리학의 ‘엔트로피’ 원리까지 적용시키는 저자와의 소박한 대화는 교양까지 함께 쌓아볼 수 있는 기회를 덤으로 준다.
 
이 책에는 소소하고 너무 익숙해서 미처 소중한 줄 몰랐던 일상의 의미가 숨어있다. 항공사 홍보실에서 근무하는 작가는 매일 아침 글을 쓰며 느낀 단상을 책 속에 담았다. 전 세계 어디든 취항지를 둔 항공사의 사무실 공간에서 쓰인 글들은 보통사람들을 위로와 희망이라는 종착지로 데려다준다. 책의 목차를 따라 흘러가다보면 어느새 특별해진 일상 속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저자는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거창한 철학적 사고까지는 아닐지라도, 그저 숨 쉬고 움직이고 울고 웃는 일상을 차분히 들여다보고 이 순간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지를 불현듯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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