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도쿄올림픽이 종반전에 들어간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째 1만명 넘게 발병하고 사망자도 14명이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4일 오후 9시20분 현재 1만4,20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31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4,058명을 넘는 최고치다. 전날 대비 457명, 일주일 전보다는 989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까지 누계 확진자는 97만1,000명을 넘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이날까지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3명 늘어나 777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4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85만2,60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85만3,266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건수는 2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6만7,967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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