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등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3일 가석방된다.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지난 2017년 2월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2월5일 석방됐다. 그러다 지난 1월18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 1,078일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번에 법무부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최종 결정하면서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재차 일선으로 복귀하게 된다. 다만 경영활동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는 만큼 재계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면론이 흘러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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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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