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계상
[신소희  기자]배우 윤계상(43)이 올 가을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예비 신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계상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윤계상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 5세 연하의 사업가인 예비 신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 예비 신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를 예상하듯 윤계상은 "예비 신부의 신상정보 공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으로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의 일상이 혼란스럽지 않게 도와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윤계상은 팬카페를 통해 "아내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계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뷰티 브랜드 '논픽션' 차혜영(38) 대표로 이미 업계에선 공공연한 비밀이다. 비연예인이지만 SNS 상에서는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인물이다. 배우 유아인이 공동 대표로 있는 창작 아티스트 그룹 겸 복합 문화 공간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의 대표를 역임했고, 지난 2019년 12월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론칭했다.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항간에 혼전 임신설도 떠돌았으나 윤계상측은 "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혼인 신고를 먼저한 것일 뿐 혼전 임신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결혼식 날짜를 정하진 않았지만 가을 내 결혼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결혼식은 약소하게, 비공개로 치러진다.
 
윤계상의 결혼 소식에 그와 함께한 그룹 god 멤버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계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사랑하는 계상이 형 최고로 행복하자. 늘 항상 언제나 응원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축하해 형. 웰컴 투 유부 월드. 행복하고 예쁜 가족 만들자"라며 "이제 두 명 남았다"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그룹 god에서 막내지만 가장 먼저 결혼을 했다. 그는 2011년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김애리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god 맏형 박준형은 승무원 출신 여성과 2015년 결혼해 2017년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윤계상은 하반기에 공개 예정인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촬영 중이다.
 
한편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한 이후 ‘애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히트곡을 남겼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후 '형수님은 열아홉', '굿와이프'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역으로 존재감을 보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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