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정재원 기자] '봉오동 전투'로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오는 광복절, 국내로 봉환된다.
 
12일 청와대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과 연계해 카자흐스탄에 안장되어 있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예정" 이라며 "이틀간의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고 발표했다. 
 
청와대는 "유해 봉환을 위해 모레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현지에 파견한다" 며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과 배우 조진웅 씨도 참여한다"고 전했다. 
 
홍 장군 유해는 15일 저녁 최고의 예우 속에 한국에 도착한 뒤,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홍 장군에게는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 훈장도 추서된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을 지낸 홍범도 장군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연해주에서 활동하다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를 당했고, 1943년 76세의 나이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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