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전 교수
[정재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딸이 정철승 변호사(51)에게 “인신공격은 말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는 가사를 공유하면서 "제정신 가진 변호사라면 그런 파렴치한 소송을 맡으려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 전 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여사의 이름을 거론하며 "왜 이런 인간에게 변호를 맡겼을까. 이해가 간다. 찾고 찾다 보니 저런 사람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난희 여사와 정 변호사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마지막 남은 한 줌의 미련마저 깨끗이 지워준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 전 교수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딸이 정 변호사에게 “인신공격은 말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는 내용의 조선일보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정철승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교수를 향해 “어째서 지난 100년 동안 멀쩡한 정신으로 안 하던 짓을 탁해진 후에 시작하는 것인지, 노화현상이라면 딱한 일”이라며 “이래서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는 옛말이 생겨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교수는) 100세가 넘어서도 건강하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모양”이라며 “김 교수는 이승만 정권 때부터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60여 년 동안 정권의 반민주, 반인권을 비판한 적이 없었는데 100세를 넘긴 근래부터 문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들을 작심하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제는 저 어르신을 누가 좀 말려야 하지 않을까? 자녀들이나 손자들 신경 좀 쓰시길”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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