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제공).
[김승혜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호텔 객실 내 흡연 논란으로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폐쇄했다.
 
전날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생일 축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민아는 담배를 손에 쥔 채 남자친구의 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호텔에서 흡연이라니", "호텔 객실은 금연 아닌가요?", "가장 기본 중 기본인데" 등 많은 댓글을 남겼다. 이에 권민아는 "아니다. 흡연방으로 잡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호텔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보텔 용산 호텔로, 전 객실 금연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권민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가 것짓 해명까지 논란이 되자 담뱃불을 붙이지 않은 사진으로 다시 공개했다.
 
실내 흡연의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 원 부과 대상이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한 뒤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팀 리더였던 지민에게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여파로 지민은 팀에서 탈퇴했고 AOA 활동은 잠정 중단됐다.
 
권민아는 최근까지도 지민 관련 폭로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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