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
[신소희 기자]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 중인 가운데 출연진 가운데 한 명인 유튜버 김용호씨를 체포했다. 
 
체포영장 집행은 그간 유튜브 방송과 관련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가세연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오전부터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등 가세연 관계자들의 체포영장을 집행 중이다. 
 
김용호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 등은 이에 불응해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가세연 관계자들을 수사 중이었다. 강 변호사 등은 경찰 조사에 불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가세연 관계자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 "김세의, 강용석 잡으러 강남경찰서 체포조 20명 동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 전 기자도 동일한 유튜브 채널에 명예훼손 혐의 관련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 사실을 알리면서 "도대체 누구의 명예훼손 사건이었을까요? '조국 딸'과 '이인영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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