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
[신소희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또 다시 저격했다.
 
김부선은 8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는 내 집에서 15개월을 조건 없이 즐겼다. 이 지사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럼에도 이 지사는 내 딸과 나를 싸잡아 허언증, 마약쟁이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사소송을 취하할 수 있으나 이 지사의 진심어린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을 상대로 형사고소 진행 중이다. 강용석 변호사 법정구속. 당시 나는 망연자실 했었다"며 "공지영은 이재명이 1심에서 무죄를 받자 내 전화 문자를 일체 받지 않았다. 두 번이나 강용석변호사 면회 갔었고 민사, 형사 모두 취하했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잘했다, 이해한다' 그랬었다. 딸은 이 후진 정치인들 선거잔치에 무고하게 끌려나가 영문도 모른채 악플에 시달렸고 집단폭행을 나와 함께 당했다"며 "딸은 이런 후진 정치인들과 그 광적인 사람들과 더불어 숨쉬기 싫다며 조국을 떠났다. 사실은 웃픈 건 강용석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이 내게 민사고소 취하장을 실수로 깜빡해서 받아가지 않아서 오늘날 민사소송이 진행된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세속적인 계산 따위 할 줄 모른다. 나는 독립적이고 강인한 제주 여성"이라며 "이재명은 내 집에서 15개월을 조건 없이 즐겼다. 이재명 따위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비록 당시 관리비를 못 내서 1년씩 관리비가 연체되는 상황임에도, 비록 당시 2억여 원 은행빚에 이자조차 못 내던 형편임에도 난 이재명의 만남을 요구할 때마다 조건 없이 그를 맞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그런 나를 훗날 이재명은 내 딸과 나를 싸잡아 허언증 광녀 마약쟁이 프레임을 씌웠다. 이재명이 약자 여성 소수자 인권 어쩌고 언급 할 때마다 많이 아프고 역겹다"고 한숨을 쉬었다.
 
끝으로 "강용석 변호사도 제발 이번 이재명 민사재판에 신경 좀 써주시길 바란다. 유튜브로 뮤지컬로 돈은 벌만큼 벌었고 유명해졌잖아요. 제가 많이 도와드렸잖아요"라며 "탐욕은 타인과 자신을 망친다. 만고의 진리다. 어쩌다 난 여기 서 있는가. 그렇습니다. 나는 참 창피합니다. 내 딸에게, 그리고 팬들에게"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018년 9월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부선은 2007년 무렵부터 약 1년 동안 이재명 지사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루머라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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