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에 마련된 마포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65명으로 집계돼 연이틀 1,8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1,892명보다 소폭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0명 이상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75%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오면서 수도권 중심의 유행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865명 증가한 27만1,227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67일째 네 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지난 8~9일 연이틀 2,0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10일부터 2,000명 아래로 줄었다. 그러나 금요일(토요일 0시) 기준으로 보면 일주일 전 1,803명보다 62명 늘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9일과 1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1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700명대를 보인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364명(75.1%), 비수도권에서 452명(24.9%)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358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7%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2명으로, 전날(353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0,405건으로, 직전일 46,185건보다 4,220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05,06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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