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가락시장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다음날인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55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일주일 전보다는 260명 이상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755명 증가한 27만2,982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이로써 7월7일부터 68일째 네 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지난 8~9일 이틀간 2,0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10일부터 2,000명 아래로 줄었다.
 
그러나 주말 검사량 감소로 환자 수도 평일 대비 감소하기 시작하는 토요일(일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로는 한달 전인 8월14일(15일 0시) 1816명 이후 두 번째 규모다. 1,400명대 후반이었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60명 이상 많은 환자 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0일과 주말인 1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일째 1,7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3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1명으로, 전날(352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8,713건으로, 직전일 50,405건보다 11,692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69,270건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