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신소희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00명 이상 적은 1,400명대로 집계됐다. 하루 1,500명 아래로 감소한 건 지난주 일요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433명 증가한 27만4,415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이로써 7월7일부터 69일째 네 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지난 8~9일 이틀간 2,0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10일부터 2,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다만, 주 초반까지는 평일 대비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으로 환자 수도 평일보다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주 일요일(월요일 0시) 1,375명과 비교하면 58명 늘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1·1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9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563명→2,012명→2,018명→1,857명→1,816명→1.
725명→1,409명이다.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771.4명으로, 나흘째 1,700명대를 보인다.
 
지역별로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 등 수도권에서 1,100명(78.1%)이 발생했다. 전날까지 사흘간 74%대를 기록하다 4%포인트가량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309명(21.9%)이 나왔다. 충남 58명, 대전 39명, 부산 35명, 충북 33명, 대구 31명, 경북 25명, 경남 21명, 울산 17명, 광주 14명, 강원 13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세종·제주 각 4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337명, 비수도권 41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34.1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0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4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36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적은 342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86명 증가한 2만6,550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046명 늘어난 24만5,505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9.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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