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으로 7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중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신소희 기자]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일 만에 2,00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에서만 역대 최다인 8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인천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으로 1,600명을 넘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80%를 넘은 건 4차 유행 초기였던 7월8일 이후 69일 만에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080명 증가한 277,989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이로써 7월7일부터 71일째 네 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지난 8~9일 이틀간 2,000명대 이후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1,400명대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6일 만에 다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증가했다. 하루 2,000명대 확진자 발생은 8월11일부터 여덟 번째다.
 
지난주 화요일(수요일 0시)과 비교하면 30여 명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3일과 1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5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부터 6일째 1,700명대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656명(80.5%), 비수도권에서 401명(19.5%)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3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0명으로, 전날(340명)보다 10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천186명 늘어 누적 249,83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9명 줄어 총 25,77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8,863건으로, 직전일 54,488건보다 5,625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96,56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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