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오징어 게임'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정재원 기자]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이 23일 정치권에 소환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의 김영웅 대변인은 "이번 추석에 가장 화제가 됐던 키워드가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라며 "'오징어 게임' 못지않게 추석에 화제가 됐던 '화천대유'는 이보다 두 배나 더 많은 1,100여억 원의 수익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비트코인이나 도지코인도 이렇게 큰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비현실적인 이야기 때문에 추석민심도 크게 요동쳤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 보다 더 유명해진 불공정, 불로소득, 이 대장동 개발사업 때문에 호남권 경선 판세가 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의 이경 대변인은 "지금 공격 포인트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는 기조와 너무나도 똑같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좀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장동 의혹은 파면 팔수록 역시 일 잘하는 이재명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