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좌)/윤석열(우)
[김민호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 윤석열의 양자 대결 시  윤 후보 40.9%, 이 후보 32.6%로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29.3% 대 홍 후보 28%로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23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매일경제와 MBN 의뢰로 여야 대선 후보를 놓고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가'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6.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4.5%로 선두권을 이뤘고, 홍준표 후보가 18.2%, 이낙연 후보가 12.1%를 각각 기록했다.
 
각 당별로 적합한 후보를 물어보니 다른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에서는이재명 후보 34.2%에 이낙연 후보가 30.2%로 오차범위 내 턱밑까지 쫓아왔고, 추미애 후보 4.9%, 박용진 후보 4.7%, 김두관 후보 1.7% 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2주 전 조사에서 1위로 역전한 홍준표 후보가 34.5%를 기록했지만, 윤석열 후보가 30.8%로 오차범위 안으로 다시 쫓아왔다. 이어 유승민 후보가 10.6%로 3위를 기록했고, 최재형 후보 2.5%, 황교안 후보 2.3%, 원희룡 후보 1.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1명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