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동산 사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이하 전철협)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전철협은 24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배임)으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전철협은 "대장동개발은 공영개발을 가장해 민간개발을 통해 민간에게 막대한 특혜를 몰아준 부동산 적폐의 완결판"이라면서 "무주택자, 20·30세대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노동의 가치를 현저히 하락시킨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동 개발의 인, 허가권자인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에 들어와야 할 공영개발이익금을 특정개인에게 몰아준 책임이 막중하다고 판단해 업무상배임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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