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지난해 추석보다 비용이 10%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자사의 MD(상품기획자)들이 제수용품 구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일주일 전의 주요 제수용품 27개 품목 구매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예상한 결과, 전년보다 10.1% 증가한 22만524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제수용품 27개 품목 가운데 15개 품목은 오르고, 8개 품목은 비슷한 반면, 4개 품목은 가격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1976년 이후 38년 만에 찾아온 가장 이른 추석(9월 8일)으로 과일의 생육기간이 평년 대비 2주 이상 짧아, 전반적으로 출하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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