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50명 많지만 나흘째 2,000명을 밑돌았으며 일주일 전보다는 200명 이상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47명 증가한 33만4,163명이다. 4차 유행은 7월7일부터 98일째 네 자릿수 규모로 이어졌다.
 
한글날 연휴 전후로 8일(9일 0시)부터 2,000명 아래로 감소하기 시작한 확진자 수는 4일째 1,000명대다. 전날 1,297명보다 50명 많지만 개천절 연휴였던 일주일 전 월요일(5일 0시) 1,574명에 비해선 227명 적다.
 
다만 연휴 기간 늘어난 이동량과 연휴 직후 검사량이 급증하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수는 이번 주 중후반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에도 하루 확진자 수가 연휴 다음 날부터 2,000명대로 증가한 바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0~1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3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2.4%인 96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68명(27.6%)이다.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 23명, 전북 23명, 울산 17명, 전남 17명, 경남 17명, 광주 7명, 제주 7명, 세종 6명 등이다.
 
일주일간 하루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806.4명으로 1주 전 2,189.7명보다 17.5%(383.3명) 감소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일주일간 하루평균 24.7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594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7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98명 증가한 3만2,309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적은 3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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