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7명으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한글날 연휴 직후 평일 첫날이었던 지난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84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만에 1,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날보다 240명가량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584명 증가한 33만5,742명이다. 4차 유행은 7월7일부터 99일째 네 자릿수 규모로 이어졌다.
 
한글날 연휴 직전인 8일(9일 0시)부터 이날까지 5일째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1,5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0일(1,594명) 이후 사흘 만이다. 전날 0시 기준 1,347명보다는 237명 더 많지만, 개천절 연휴 직후 평일이었던 지난 5일(6일 0시) 2,027명보다 443명 적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1~1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1297명을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1,347명, 13일 1,584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평일 들어 다시 검사량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81명, 경기 506명, 인천 86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4.7%인 1,173명이 발생했다. 11일부터 연이틀 900명대를 보였던 수도권 확진자 수는 평일 들어 다시 1,000명대로 늘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98명(25.3%)이다. 충북 88명, 대구 65명, 경북 41명, 부산 40명, 충남 33명, 경남 29명, 대전 21명, 강원 17명, 전남 16명, 광주 14명, 전북 13명, 제주 11명, 울산 7명, 세종 3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수도권에서 464명, 비수도권에서 43명이 확진됐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745.0명으로, 일주일 전(9월30일~10월6일) 2,067.0명보다 322명(15.6%) 감소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2.9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8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5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605명, 누적 치명률은 0.7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233명 감소한 3만1,071명, 치료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2,806명 증가한 30만2,06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줄어 3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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