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
[김승혜 기자] 배우 김선호가 소속사를 통해 최근에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선호가 주연해 크게 흥행한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한 17일 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세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2020년부터 K와 사귀었다고 밝힌 이 여성은 K의 협박과 회유로 낙태를 했고 이후 전화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별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습니다”라며 지금은 헤어진지 4개월쯤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K배우로 지목되고 있는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가 방송계 출신의 인플루언서라고 보도했다. A씨가 2000년대 말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방송가에서 활약한 미모의 재원이며, 현재는 커머스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배우 '김선호 배우 공식 입장' 전문이다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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