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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춤', 윤석열 '펄쩍'..."尹 43.4% VS 李 32.5%"
정재원 기자  |  sisajjw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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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1  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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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이재명
[정재원 기자] 대장동 사태 여파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고 나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매경·MBN이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떠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이번 조사에선 43.4%의 지지율로 32.5%를 얻은 이 지사를 10.9%포인트 차로 눌렀다. 그간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선 윤 전 총장에 비해 약세를 보였던 홍 의원도 근소한 차이(0.7%포인트)이긴 하지만 이 지사를 처음으로 눌렀다. ​
 
이 지사의 지지율은 어떤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선정되는 상황에서도, 이 지사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앤써치 측은 "송영길 당 대표의 당원을 향한 '일베' 발언과 경선결과에 실망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의 이탈, 그를 넘어선 민주당 응징 분위기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는 대장동 사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도 있었는데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개발 비리에 직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45.9%)''이 지사가 직접 금품수수는 안했더라도 관리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17.2%)'는 답변이 '예측 못한 부동산 폭등의 결과일뿐 이재명 지사와 무관하다(14.3%)''전임정권 부패세력의 권력형 게이트다(16.8%)'라고 보는 쪽을 압도했다. 
 
이 지사가 지사직 사퇴를 늦추면서 경기도 국감을 받겠다는 승부수까지 던졌지만, '이재명 지사가 국정감사에서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하냐, 잘못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서도 잘했다고 한 긍정답변(33.8%)보다 부정답변(52.8%) 비율이 훨씬 높았던 것도 이를 보여준다.
 
고발사주 의혹에 시달리다가 각종 실언성 발언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장동 의혹이 터지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며 다시 국민의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6주 만에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3.6%의 지지율을 얻었고, 홍준표 의원은 29.6%, 유승민 전 의원은 11.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5.9%를 얻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윤 전 총장은 60대에서 56.5%의 지지율을 얻어 19.1%를 얻은 홍 의원을 압도했다. 50대에서도 윤 전 총장은 36.5%를 얻어 24.4%인 홍 의원보다 높게 나왔다. 다만 20~40대에선 달랐다. 20대에선 홍 의원이 42.9%를, 윤 전 총장이 절반도 안되는 14.6%를 얻었고, 30대에선 홍 의원 40.3%, 윤 전 총장 21.6%로 홍 의원이 훨씬 더 지지율이 높았다. 
 
이날 매경은 " 윤 전 총장은 최종 후보선정에서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당원조사에선 일단 우위에 있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2030으로 대변되는 젊은 세대에서 유독 인기가 없는 것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다. 반대로 홍 의원은 2030세대를 넘어 보수성향 당원들의 마음을 잡아야만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절박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18~20일 3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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