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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부터 교통비 10만 원·이사비 40만 원 '청년패스' 준다
신소희 기자  |  roryrory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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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7  1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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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희 기자]  서울시가 내년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19~24세 모든 청년에 연간 10만 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하고 최대 40만 원의 이사비를 지급하는 '청년패스(PASS)'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7일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3대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중 청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제거할 청년패스 사업 4개를 발표했다.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을 준비 중인 서울시가 우선 추진할 사업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취임사에서 "청년이 꿈을 잃은 사회에 미래가 없다"며 '청년서울' 실현을 핵심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청년패스에 이어 '청년세이브(SAVE)', '청년점프(JUMP)' 등 3대 분야에 약 345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서울에 사는 19~24세 청년들에게 연간 최대 10만 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한다. 연간 대중교통 이용액의 20%를 10만 원 한도 내에서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소득은 상대적으로 적은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마일리지 환급은 홈페이지에서 연 1회 신청을 받아 반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에 쓸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총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시의회에 예산 신규 편성을 요청할 예정이다. 
 
잦은 이사로 주거 불안정을 겪는 1인 청년가구를 위해 40만 원 상당의 이사 바우처 지급도 추진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이사비, 중개수수료, 청소비 등 이사와 관련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이다. 
 
생애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중개수수료가 20만 원이 채 안 되는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2회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서울청년 시민회의'를 통해 제안된 사업으로 연간 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관련 조례 개정과 사회보장협의를 거쳐 내년 추경으로 사업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미리 예방하는 '서울청년 함께 RUN(런)' 사업도 준비한다. 스마트밴드를 통한 셀프건강관리사업인 '온서울 건강온' 참여자를 우선 선발하고 러닝크루, 플로깅 등 지역별 커뮤니티 집합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목표한 활동량을 채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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