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
[김승혜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옹호 여론이 형성되자마자 다시 그의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29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한 마스크 브랜드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김선호의 광고 영상 및 메이킹 필름을 비공개로 돌렸다가 공개로 전환했다. 해당 계정의 채널 아트도 마스크를 착용한 김선호의 사진을 활용한 것이며, 해당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김선호의 광고 이미지가 게재되어 있다. 
 
한 전자제품 브랜드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숨김 처리했던 김선호의 광고 영상들을 공개 상태로 변경했다. 이에 김선호의 복귀 여부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앞서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을 일부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김선호의 차기작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측도 배우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김선호의 향후 행보는 한 치 앞도 읽을 수 없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난 26일 디스패치가 2020년 김선호와 교제했던 A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최영아가 제기한 의혹들에 반박하는 기사를 내면서 여론은 뒤바뀌는 양상을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최씨의 임신 중절 수술 후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주장과 달리 김선호는 2주간 최씨를 위해 미역국을 끓였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동정론도 등장했다.
 
▲ 최영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가운데 김선호의 사라졌던 광고가 차츰 살아나면서, 김선호의 재기 가능성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최씨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A씨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A씨는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지 3일 만인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A씨와 관련된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씨는 현재 쇼핑몰을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논란 이후 돌연 쇼핑몰과 인스타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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