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포럼 대표/지에스리테일 고문
프랑스가 1886년에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 선물, 동으로 만든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 얼굴 모델의 선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프랑스는 자국의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에게 자유의 여신상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시작할 때 걱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여신상의 얼굴을 누구를 모델로 삼아 조각할지가 문제였습니다.
여러 유명한 사람들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아름다운 여배우, 유명 정치가, 엄청난 재벌 등 사회적으로 굉장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모습이 추천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르톨디는 모든 사람들의 자유를 생각하고 수호하는 자애로운 여신의 얼굴을 조각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얼굴은 무엇인가?'
결국 바르톨디는 많은 고심 끝에 자신을 낳아 기르고 사랑해주신 어머니를 모델로 삼기로 했습니다.
바르톨디에게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얼굴은 바로 어머니의 얼굴이었던 것입니다.
제작 과정에서 연로하신 어머니가 오래도록 같은 포즈를 취하는데 힘들어하자 어머니를 닮은 여자를 모델로 해서 작업하게 되었으며, 그리고 모든 작업이 끝난 후 브르톨디는 그녀와 결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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