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27일 또다시 4천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50명이 넘어 하루 사망자로는 역대 최다였고, 위중증 환자도 600명대로 집계되며 닷새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068명이다. 지난 24일 4116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901명)보다는 167명 늘었고,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20일) 3천205명과 비교하면 863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 4천68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첫 4천 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24일(4천115명) 이후 3일 만의 4천 명대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1천8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이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로, 종전 최다였던 전날의 39명보다도 13명이나 많다.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 최다를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26일 617명, 이날 634명으로 증가하며 닷새 연속 최다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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