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5,0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 효과가 끝나자 전날 3,032명 대비 2091명이 급증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주(24일) 4,115명에 비해서도 1,008명 늘어난 수치다. 2주전(17일) 3,187명 대비 1,936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5,075명, 해외유입은 48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870.4명으로 전날 3,729.3명 대비 141.1명 늘었다. 9일 연속 3,000명대로, 4,000명선을 앞두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10명(서울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으로 전국 대비 81%의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전체로도, 각 지역별로도 역대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은 965명으로 비수도권 역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1월18일부터 12월1일까지 최근 2주간 '3,292→3,034→3,205→3,120→2,827→2,698→4,115→3,938→3,899→4,067→3,925→3,308→3,032→5,12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는 35명 발생했다. 한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42명이다. 일주간 누적 297명이 숨졌다.
 
최근 2주간 사망자 수는 '29→28→29→30→24→30→34→39→39→52→56→32→44→35명' 흐름을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전날보다 62명 증가했다. 지난 11월 25일 612명으로 600명선에 올라선 이후 엿새 만에 700명선으로 올라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506→499→508→517→515→549→586→612→617→634→647→629→661→72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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