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포럼 대표/지에스리테일 고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역사적으로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한국의 일반 민중이 공동 노력으로 창조한 결과물입니다. 아리랑은 단순한 노래로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라는 여음(餘音)과 지역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발전해 온 두 줄의 가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리랑은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어 세계 어디에 거주하든 한국인과 대한민국, 또 한국인과 다른 한국인 사이를 이어주는 문화의 탯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연결 끈은 특히 20세기 초 일제강점기에 이주하여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일본·중국·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 가장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아울러 비교적 최근에 이민을 통해 이주한 브라질·독일·미국·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지의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아리랑은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작 "아리랑"의 참뜻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최근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에 선정됐습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작곡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우수곡 선정대회"에서 82%라는 높은 지지율로 단연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선정단에는 단 한 명의 한국인도 없어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대단합니다! 우리 모두 아리랑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그런데 혹시 "아리랑"의 참뜻을 알고 계신지요? 우리는 아리랑의 뜻에 대해 외국인이 물으면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뜻과 의미를 제대로 답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알고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아리랑은 무슨 뜻일까요?
 
아리랑은 작가 미상의 우리나라 민요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잘 알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우리는 아리랑을 흔히 사랑에 버림받은 어느 한 맺힌 여인의 슬픔을 표현한 노래로 대충 그리알고 생각하는데 아리랑이라는 민요 속에는 큰 뜻이 담겨 있습니다.
 
원래 참뜻은, <참 나를 깨달아 인간 완성에 이르는 기쁨을 노래한 깨달음의 노래> 입니다.
 
"아"(我)는 참된 나(眞我)를 의미합니다. "리"(理)는 알다, 다스리다, 통한다는 뜻입니다. "랑"(朗)은 즐겁다, 다스리다 란 뜻입니다.   
 
 그래서 아리랑(我理朗)은 <참된 나(眞我)를 찾는 즐거움> 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는 것은 나를 찾기 위해 깨달음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의미이고, "고개를 넘어간다"는 것은 <피안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의 뜻은 진리를 외면하는 자는 얼마 못가서 고통을 받는다는 뜻으로, 진리를 외면하고 오욕락(五慾樂)을 쫓아 생활하는 자는 그 과보로 얼마 못 가서 고통에 빠진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아리랑의 이치(理致)와 도리(道理)를 알고 나면 아리랑은 '한(限)의 노래'나 저급한 노래가 아님은 물론이요 전 세계가 인정하는 가장 뛰어난 작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찬송가에는 실제로 아리랑의 멜로디가 찬송가로 채택되어 공식 찬송가로 애창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아리랑은 우리의 민요, 아니 이제 전 세계인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되었으며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일깨워주는 또 하나의 증거임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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