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4.1%p 차로 앞서는 것으로 5일 조사됐다.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42.6%, 이재명 후보는 38.5%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지난 PNR 조사(11월 26~27일) 대비 4.9%p 떨어졌다. 이 후보는 같은 기간 3.8%p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6.1%가 이재명 후보를, 5.5%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80.5%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이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4.8%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윤석열 46.3%, 이재명 35.7% △경기·인천 윤석열 36.9%, 이재명 45.1% △대전·세종·충청 윤석열 38.5%, 이재명 45.6% △광주·전라 윤석열 24.4%, 이재명 57.2% △대구·경북 윤석열 56.6%, 이재명 25.3% △부산·울산·경남 윤석열 55.0%, 이재명 22.6% △강원·제주 윤석열 46.3%, 이재명 27.9% 등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서울과 영남, 강원·제주 지역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얻고 그 밖의 지역에선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
 
성별에서는 남녀 모두가 이 후보보다 윤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41.6%, 여성 43.7%가 윤 후보를 지지한 반면 이 후보는 남성 39.1%, 여성 37.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비교적 젊은 층은 만18세부터 40대까지는 이 후보를 더 선호했으며, 50대부터 70세 이상 연령층은 윤 후보를 더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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