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p) 밖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30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1.8%p)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5%p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9.4%포인트) 대비 격차는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으로 윤 후보가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3.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2% 순이었다.
 
특히 윤 후보는 같은 기관 직전 조사(11월 4주 차 주간집계)보다 2.3%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0.6%p 소폭 상승하며 두 후보의 격차가 좁혀졌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광주·전라(4.6%p), 대구·경북(3.6%p), 인천·경기(3.4%p)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6.3%p), 70대 이상(6.2%p)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30대에선 1.4%p 상승세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서는 윤 후보 47.3%, 이 후보 43.3%, 안 후보 1.8%, 심 후보 1.6% 순이었다.
 
▲ (자료=리얼미터)
부동산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가 38.5%, 이 후보는 38.3%를 기록, 두 후보의 격차는 0.2%포인트로 접전을 보였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실 의향에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은 92.1%(반드시 78.6%, 가급적 13.5%)로 나타났고, '투표할 생각이 없다'라는 응답은 6.5%(전혀 3.5%, 별로 3.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6.9%, 무선 전화면접(8%), 무선(82%)·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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