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9일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을 찾아 일자리 창출·규제 완화 등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마포구의 경총 회관을 찾아 손경식 회장 등 경총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재계 의견을 청취한다. 경총은 이미 대선 정책건의서를 윤 후보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정부는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은 창의와 상상을 마음껏 발휘하는 경제를 만들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경총 방문에 앞서 오전에는 여의도 당사 후보실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한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1975년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를 하기도 했던 대표적 지한파 외교관으로, 현재는 한미경제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스티븐스 전 대사 측이 이날 접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어 오후 2시에는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을 찾아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지난달 11일 전남 목포의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은 IMF 국난을 극복해 나가는데 국민 통합이라고 하는 큰 밑거름으로서 국난 극복을 해내셨다"며 "대한민국이 균형 있는 발전을 해서 경제 성장과 번영에 소외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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