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포럼 대표/지에스리테일 고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년 여간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무티 리더십'으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떠나는 그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현지시간 8일 독일 연방의회 본회의장. 개회와 함께 소개된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에게 연방하원 의원들은 기립해 긴 박수를 보냈다. 이젠 연방의원이 아닌 그는 연방의회 방문자석에서 올라프 숄츠 총리의 선출 과정을 지켜봤다.
 
메르켈 전 총리는 숄츠 총리에게 바통을 넘기며 2005년부터 16년간,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역대 최장 재임 기록에 10일이 부족한 5,860일간의 재임을 마쳤다.
 
이날 페이스북에 한 러시아인이 '사치한 거부' 푸틴 대통령을 꼬집는 의미로 검소한 메르켈 총리의 일화를 소개한 글이 올라왔다.
 
아름다운 작별
독일은 6분간의 따뜻한 박수로
메르켈에게 작별 인사를했다.
독일인들은 그녀를 선택 하였고,
그녀는 18년 동안 능력, 수완, 헌신 및 성실함으로
8천만 독일인들을 이끌었다.
그가 나라를 18년 동안을 통치하는 동안  
위반과 비리는 없었고
그녀는 어떤 친척도 지도부에 임명하지 않았다.  
그녀는 영광스러운 지도자인 척 하지 않았고
자신보다  앞섰던 정치인들과 싸우지도 않았다.  
그녀는 어리석은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진 찍히려고 베를린 골목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 인물이 "세계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성 (Angelika Merkel)이며,
6백만 명의 남성에 해당하는 여인으로 묘사된다.
메르켈은 어제 당의 지도부를 떠나
후임자들에게 뒷일을 넘겼고,
독일과 독일 국민은 더 성숙해졌다.
독일의 반응은 국가 역사상 전례가 없었다.
도시 전체가 집 발코니로 나갔고,
인기 시인, 연주자들 및 기타 시민단체들도 없는 가운데
6분 동안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우리의 현실과는 달리, 찬사, 위선, 공연, 북소리도 없었고
아무도 "글로리 메르켈(Glory Merkel)"을 외치지도 않았다.
독일은, 그녀가 전 동독 출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로 뭉쳤고,
패션이나 빛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다른나라 지도자들처럼
부동산, 자동차, 요트 및 개인 제트기를 사지도 않은
화학 물리학자인, 이 독일 지도자에게 작별을 고하였다.
그녀는 독일의 지도부를 위임 한후,
그녀의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떠났고, 그녀의 친척들은
그들이 자기 나라에서 엘리트라고 여기지도 않았다.
18년 동안 그녀는 한결같이 새로운 패션의
옷을 갈아 입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 조용한 지도자와 함께 계셨다.
독일의 위대함이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 !
기자 회견에서 한 기자는 Merkel에게 물었다:
우리는 당신이 항상 같은 옷만 입고 있는 것을 주목했는데,
다른 옷이 없지요?
그녀는 대답했다.
나는 모델이 아니라 공무원입니다.
또 다른 기자 회견에서도, 한 기자가 물었다:
그녀는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가사 도우미가 있는지를 ?
그녀는 “아니요, 저는 그런 도우미는 없고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집에서, 남편과 저는 매일 이 일들을 우리끼리 합니다.”
그러자 다른 기자가 물었다.
누가 옷을 세탁합니까, 당신이나 당신의 남편?
그녀의 대답은  나는 옷을 손 보고,
남편이 세탁기를 돌립니다.
대부분 이 일은 무료 전기가 있는 밤에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파트와 이웃사이에는 방음벽이 있어서
이웃에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나는 당신들이 우리 정부의 일의 성과와 실패에 대해
질문하여 주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Ms. Merkel은 다른 시민들처럼 평범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녀는 독일 총리로 선출되기 전에도 이 아파트에 살았고,
그 후에도 그녀는 여기를 떠나지 않았으며,
별장, 하인, 수영장, 정원도 없다.
이 여인이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총리 메르켈이다.
 
그녀는 정직했고 진실했으며
자랑하지도 않았고 꾸밈성도 없었다
참 존경스럽고 대단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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