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JTBC 음악 예능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 가수 김현성이 등장해 감동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싱어게인2'에서는 '찐 무명'조와 'OST'조, '슈가맨' 조의 대결이 담겼다. 김현성은 '슈가맨' 조의 43호 가수로 등장했다. 
 
김현성은 스스로를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간 가수'라고 소개하며 "'싱어게인'을 통해 떼고 싶은 꼬리표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수 인생에서 가장 큰 히트곡이었던 노래가 난이도가 높은 곡이었다. 그 노래로 1년 정도 활동을 했는데 목이 너무 안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목관리를 못해 커리어가 끝나 그때부터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이렇게 활동을 끝내도 되나' 생각이 계속 들었다.대중에게 실패된 가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 이 무대에 섰다"고 부연했다. 
 
김현성은 자신의 히트곡 '헤븐'(Heaven)을 불렀다. 하지만 여전히 좋지 못한 목상태로 노래를 불렀고, 규현은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규현은 "나도 성대결절을 앓았던 적이 있어 얼마나 힘들었는지 가늠할 수 없다"며 "김현성은 나에게 우상이자 큰 팬이었다" 라고 전했다. 이선희는 "결절이 다 치료되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라고 말했다.
 
김현성은 3어게인으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2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6.9%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 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12월6일~12월12일)에서는 방송 1회 만에 월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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