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진혁 인스타그램 캡처)
[김승혜 기자]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34)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에 대해 고개 숙였다. 
 
김진혁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2021년을 10여 일 남기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반성 중입니다. 앞으로 SNS 활동도 중단하고 자숙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며 "SNS 활동 안해도 너무 걱정 하지 말아주세요. 더욱 더 성숙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김진혁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혁은 지난 18일 0시11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미니쿠퍼 차량을 몰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진혁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몰고 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김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컬투패밀리 출신인 김진혁은 디지털 싱글 앨범 '야이야이야'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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