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시사경제 > 금융경제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매매정지..."직원 1천880억 원 횡령 혐의 발생"
정재원 기자  |  sisajjw1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1.03  11:33:0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 오스템임플란트
[정재원 기자] 국내 대형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45)가 1,88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횡령 추정 액수는 1천880억 원으로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금의 91.81%에 이르는 규모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자금관리 직원이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린 횡령 사건"이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금관리 직원 단독으로 진행한 횡령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니투데이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이씨는 '개인투자자' 자격으로 지난해 10월1일 동진쎄미켐 주식 391만7,431주를 사들였다. 이씨의 동진쎄미켐 주식 취득단가는 3만6,492원이다.
 
이씨는 같은 해 11월18일부터 12월20일까지 336만7,431주를 처분했다. 매도 평균 단가는 약 3만4,000원으로 취득단가 대비 7% 가량 낮은 가격이다. 주식을 산 지 두세 달 사이 '손절'을 감행한 것이다. 이씨는 주식을 처분하며 현금 1,112억 원을 되찾았다. 동진쎄미켐 지분 1.07%를 아직 보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동진쎄미켐 주가는 이씨가 매도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21일 18.22% 오르는 등 랠리를 시작했다. 같은달 30일에도 14.48%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 5만1,000원을 돌파했다.
 
거래소는 동진쎄미켐 지분 취득 후 처분 공시의 주체와 이번 오스템임플란트의 이 씨가 동일인이라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발생한 자금횡령 규모가 자기자본의 92%에 육박하는 정도로 큰 만큼 자금 회수 가능성 여부를 중점에 두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정재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 79 다길 11-5 202호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