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극적인 화해로 7일 주식시장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이 급등했다. 반면 안철수 후보의 대표적인 테마주인 안랩은 하락했다.
 
이날 웅진[016880]은 장 초반 2,170원에 도달해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이후 전날보다 24.85% 급등한 2천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덕성우[004835](9.91%), 서연[007860](7.20%), 덕성[004830](5.76%), NE능률[053290](11.38%) 등도 크게 올랐다.
 
이들 종목은 주로 대표이사나 최대주주,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거나 학연·지연 등이 있다는 이유로 '윤석열주'로 거론된다.
 
윤 후보 테마주의 급등은 전날 이 대표와 갈등을 봉합한 효과로 추정된다. 윤 후보 테마주는 그 이후 개장한 코스피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안 후보 테마주인 안랩은 하락 출발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에서 3.79%(4,500원) 내려간 1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1995년 안 후보가 창업한 안철수연구소의 후신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업체다. 안 후보의 정치 행보마다 테마주로 엮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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