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명대 초반,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81명으로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3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3,097명)보다는 1,291명 늘었고, 1주 전 수요일인 5일(4,441명)보다는 53명 줄었다.
 
이날 국내 발생 사례는 4,007명, 해외유입 사례가 38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해 12월29일 100명 이상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처음으로 300명 이상 발생했다. 이 중 135명은 검역 과정에서 걸러진 사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93명, 경기 1,629명, 인천 262명 등 2,984명(68%)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404명(32%)이 확진됐다. 부산·전남 각 164명, 광주 158명, 경남 119명, 강원 117명 등 세 자릿수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환자 52명은 어제 증상 악화로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모두 6,166명이다. 치명률은 0.91%다.
 
위중증 치료 중인 환자는 749명으로 하루 만에 3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째 700명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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