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30세대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14일 4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특히 20대(18~29세)에서 윤 후보는 47%를 기록했다. 전주 28%에서 19%p나 뛰었다.
 
리서치뷰와 UPI뉴스가 공동으로 지난 11~13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다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38%에서 4%p 올랐다. 이 후보는 41%에서 5%p 떨어졌다. 안 후보도 13%에서 1%p 하락했다. 
 
특히 20대(18~29세)에서 윤 후보는 47%를 기록했다. 전주 28%에서 19%p나 뛰었다. 반면 안 후보는 27%에서 13%로 14%p 하락했다. 이 후보도 24%에서 19%로 5%p 내렸다.
 
특히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은 윤 후보에게 많이 쏠렸다. 이대남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63%로 압도적이었다. 전주 38%에서 25%p나 급등했다. 
 
이 후보는 18%에서 5%p가 내려 13%에 그쳤다.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율이 이 후보의 5배 가량에 달한다. 
 
안 후보도 13%로 이 후보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32%에서 19%p 빠져 타격이 크다. 윤 후보를 떠나 안, 이 후보로 흩어졌던 20대 표심이 되돌아갔고 이대남이 회귀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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