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줄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 치료 중인 인원은 1만6,152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194명 증가한 69만2,17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423명보다 229명 줄었지만,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9일 0시) 3,376명과 비교하면 818명 많다. 지난 12일(4,388명)부터 닷새째 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826명, 경기 1511명, 인천 235명 등 수도권이 2,572명으로 67.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241명(32.5%)이 나왔다. 광주 173명, 전남 160명, 대구 147명, 부산 137명, 전북·경남 각 112명, 충남 105명, 경북 102명, 강원 69명, 대전 47명, 충북 37명, 세종 20명, 울산 15명, 제주 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211명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검사 양성률은 2.1%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8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95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249명, 외국인은 132명이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457명으로 전날보다 5명 증가했다.
 
반면 위중증 환자 수는 612명으로 전날(626명)보다 14명 줄었다. 지난 3일까지 14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786명) 700명대, 14일(659명)에는 600명대로 떨어져 사흘째 600명대다. 
 
이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8%로 직전일(33.8%)보다 2.0%포인트 줄었다. 현재 1,788개 병상 중 569개가 사용 중이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36.4%이다. 1,105개 병상 중 402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병상 배정 대기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6,31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재택 치료 대상자는 1만6,15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072명, 서울 4,543명, 부산 881명, 인천 811명, 광주 768명, 전남 474명, 경북 441명, 경남 402명, 대구 370명, 충남 327명, 강원 312명, 전북 291명, 대전 165명, 충북 123명, 울산 65명, 세종 58명, 제주 49명이다. 
 
3차 접종자 수는 30만5,847명 늘어 누적 2,333만7,07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5.5%의 접종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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