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중구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만 2년인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6,603명으로 집계됐다. 27일 만에 다시 6,000명대로 늘어난 것으로 일주일 전보다는 2,400명 이상 폭증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88명으로 62일 만에 400명대로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22일째 지속해서 줄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6,603명 늘어 누적 71만2,503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24일(6,233명) 이후 27일 만에 다시 6,000명대로 늘어났다. 12월23일 6,916명 이후 28일 만에 최다 발생이기도 하다.
 
지난주부터 4,0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일일 확진자 수는 17일 3,857명 이후 18일 4,070명, 19일 5,805명, 20일 6,603명으로 증가세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4,164명보다 2,439명 더 많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5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364명, 서울 1,292명, 인천 407명 등 수도권에서 4,063명(63.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294명(36.1%)이 나왔다. 대구 355명, 광주 350명, 경북 220명, 경남 218명, 충남 208명, 부산 193명, 충북 174명, 전남 157명, 전북 131명, 강원 107명, 대전 94명, 울산 69명, 세종·제주 각 9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6명이다. 지난 11일 이후 9일 만에 200명대로 줄었다.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4명 줄어든 488명이다. 지난해 11월19일(499명) 이후 62일 만에 400명대로 줄었으며, 11월15일(471명) 이후 최소치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였던 12월29일 1,151명 이후 계속 감소세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48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1%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682명)보다 14명 적은 6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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