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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아빠' 윤석열, '태종 이방원' 말 죽음에 "제작 환경 개선해야"
김민호 기자  |  jakys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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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2  16: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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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방문해 은퇴한 안내견을 쓰다듬고 있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낙마 장면 촬영을 위해 강제로 넘어뜨린 말이 죽은 사고를 두고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 안전한 제작 환경을 만드는 것에 공영방송이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한 사극 드라마 촬영 중 낙마 장면을 찍으며 넘어진 말이 죽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해당 장면을 촬영했던 스턴트 배우도 다치고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며 "동물에게 위험한 장면은 사람에게도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의 경우 이미 1995년에 개봉한 영화 '브레이브하트' 촬영을 할 때도 죽거나 다치는 말 장면에 정교한 모형을 활용했다고 한다"며 "실제 말과 인형 말을 한 장면에 담아 기술적으로 촬영해 실제처럼 보이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가 안전한 제작 환경을 만드는 것에 공영방송이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윤 후보는 여러 차례 반려동물 공약을 내놓는 등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극 촬영으로 말이 사망한 사고에 대선후보가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놓은 것도 이 같은 동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 
 
윤 후보는 이달 19일에는 '안내견 출입 환영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하겠다며 "안 된다는 말을 어찌나 많이 들었는지, 안 된다고 하면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고개를 돌려 나갈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캠페인에 적극 협조하는 매장에 세제 혜택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은퇴한 안내견을 비롯한 특수목적견의 입양 관리를 강화하고 의료비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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