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일 발사 현장을 망원경으로 보고 있는 김정은
[심일보 대기자] 북한이 2022년 들어 7번의 미사일 실험을 한 것에 대해 미 CNN 방송이 "자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대만 사태에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정책 이슈를 우선시 하자 북한을 뒷전으로 취급한 것에 대한 경고란 지적이다.
 
이와 함께 3월 한국의 대선에서 한국의 정권 교체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라고 했다. 
 
31일(현지 시각) CNN은 인터넷 탑 뉴스로  김정은이 "한 달 동안 일곱 차례나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면 '그것'이 증명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같은 이유 외에도 "3월 한국의 대선에서 서울의 정권 교체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그 이유로 "대선 후보이자 보수 색채인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집권 민주당을 몰아낼 수 있다는 위기때문"이라며 "윤 후보가 과거 이명박 정부에 비해 북한에 대해 훨씬 더 강력한 노선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은 심지어 남한이 치명적인 손실을 입기 전에, 북한의 위협에 대해 먼저 공격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고 했다.
 
이어 CNN은 "윤 후보가 이끄는 정부가 과거 이명박 정부에 비해 북한에 대해 훨씬 더 강력한 노선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는분석가들의 말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면 북한의 지도자 체제를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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