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을 목전에 앞둔 31일 오후 충북 청주 상당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000명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만 명대 기록은 일주일 연속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나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재 재택치료 중인 인원은 하루 사이 7,151명 늘어 8만2,860명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343명으로 누적 86만4,04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만7,085명보다 1,258명 늘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 이래 역대 최다다. 종전까지 최고 기록은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1만7,532명(1만7,529명 발표 뒤 정정)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부터 1만3,009명→1만4,514명→1만6,095명(1만6,094명 발표 뒤 정정)→1만7,526명(1만751명 발표 뒤 정정)→1만7,532명(1만7,529명 발표 뒤 정정)→1만7,085명→1만8,343명으로 일주일 연속 1만 명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후 확진자가 급증하며 통상 주말과 휴일에 검사량 감소로 인해 확진자도 줄어드는 공식은 사실상 깨졌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8,12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2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72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지난 29일(288명)과 30일(277명), 31일(277명)에 이어 나흘 연속 200명대다.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6,77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78%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8만2,860명으로 전날(7만5,709명)보다 7,151명 늘었다. 
 
지역별 재택치료자 수는 서울 2만113명, 경기 2만6,668명, 인천 6,949명, 부산 4,428명, 대구 4,935명, 광주 2,349명, 대전 1,577명, 울산 1,070명, 세종 445명, 강원 852명, 충북 915명, 충남 1,887명, 전북 1,870명, 전남 2,042명, 경북 3,373명, 경남 3,131명, 제주 256명이다.
 
현재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없다.
 
이날 기준 운영되고 있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수는 436개소로 최대 관리 인원은 10만2,000명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