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용인휴게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2만2,90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90만 명을 넘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907명이다. 종전 역대 최다였던 전날 2만269명보다 2,638명 증가했으며 이틀 연속 2만  명대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1만4,514명보다 8,398명, 한 달 전인 지난달 6일 4,123명보다 1만8,784명 더 늘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0만7,214명으로 지난달 29일 80만 명을 넘긴 이후 이후 5일 만에 약 10만 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중 1만3,310명은 수도권, 9,568명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각 권역별 역대 최다 규모다.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13개 지자체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5,218명, 경기 6,557명, 인천 1,535명, 부산 1,280명, 대구 1,256명, 전북 947명, 경북 935명, 충남 917명, 경남 910명, 광주 694명, 충북 570명, 대전 559명, 강원 469명, 전남 454명, 울산 270명, 제주 169명, 세종 138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만2,773명은 국내발생, 나머지 134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29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105명은 지역사회에서 발견됐다. 90명은 내국인, 44명은 외국인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4명 줄어 274명이다. 사망자는 25명이 발생해 누적 6,8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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