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역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691명으로 집계돼 누적 100만 명을 넘었다. 이틀 연속 3만 명대로 엿새째 최다 기록이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8,691명 늘어 누적 100만9,68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341명→2만269명→2만2,907명→2만7,443명→3만6,362명→3만8,691명으로 6일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3만8,502명, 해외유입 사례는 18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 7,778명, 경기 1만1,924명, 인천 2,227명 등 수도권에서 2만1,929명(57.0%)이 발생했다. 경기도는 이틀 연속 1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1만6,573명(43.0%)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거세다.
 
부산 2,168명, 대구 1,967명, 경북 1,741명, 경남 1,750명, 전북 1,010명, 광주 1,180명, 충남 1,520명, 대전 1,189명, 전남 1,190명, 충북 950명, 강원 783명, 울산 571명, 세종 269명, 제주 28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전날(269명)보다 3명 늘었지만 9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천873명이 됐다.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배 이상 높지만 중증화율은 3분의 1에서 5분의 1 정도로 중증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9%(2천431개 중 411개 사용)로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무증상·경증 환자는 급속히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2만8천716명으로 전날(11만8천32명)보다 1만68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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