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전날에 이어 5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는 49명으로 전날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92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362명→3만8,691명→3만5,286명→3만6,719명→4만9,567명→5만4,122명→5만3,926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을 의미하는 양성률은 15.3%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총 검사 건수를 기준으로 한 양성률은 12.2%다.
 
신규 확진자 중 5만3,797명은 국내 발생, 12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이날 경기, 대구, 울산, 세종, 강원 제주 등 6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서울 1만1,528명, 경기 1만7,925명, 인천 3,740명 수도권에서만 3만3,193명(61.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2만604명(38.3%)이 확진됐다. 부산 3011명, 대구 2,497명, 광주 1,408명, 대전 1,422명, 울산 795명, 세종 332명, 강원 1,083명, 충북 1,156명, 충남 1,585명, 전북 1,504명, 전남 1,234명, 경북 1,924명, 경남 2,186명, 제주 474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9명이 늘어 누적 7,012명이다. 전날 20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달 19일 74명 이후 처음으로 40명 이상 발생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57%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보다 2,837명 늘어난 17만7,014명이다.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감소한 271명이다. 의료체계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은 2,563개 중 19.1%인 489개가 가동 중이다. 2,074개의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준·중환자 병상 44.8%,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43.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의 31.5%인 6,647명이 입소해 1만4,469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백신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0만1,735명 늘어 누적 2,894만47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56.4%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5.3%,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6.8%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2차 접종자는 1만3,654명 늘어 누적 4418만5,714명이다. 1차 접종자는 5,857명 늘어 누적 4,471만5,328명이다. 2차 접종률 86.1%, 1차 접종률 8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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