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정재원 기자]  LS그룹 초대회장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1946년 12월11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2004년부터 2012년까지 LS그룹을 이끌었다. 2013년 사촌동생 구자열 회장에게 넘기고 LS미래원장과 LS니꼬동제련 회장을 맡았다.
 
구 회장은 LS그룹이 분리된 뒤 LS전선과 LS산전 회장을 역임하고 LS그룹 회장으로 활동했다. LS그룹은 구인회 회장의 셋째·넷째·다섯째 동생인 고 구태회·평회·두회 3형제가 2003년 LG그룹에서 LG전선(현 LS전선), LG산전(현 LS일렉트릭), LG니꼬동제련(LS니꼬동제련) 등을 중심으로 계열 분리하며 설립됐다. 
 
구 회장은 2008년 LS전선에서 지주회사 LS가 분리된 이후 LS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2012년까지 그룹을 이끌었다. 
 
2013년 1월 LS그룹의 연수원인 LS미래원 회장으로 이동하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가, 2015년 3월 2014년 별세한 동생 구자명 회장에 이어 LS니꼬동제련 회장에 복귀했다. 
 
LS그룹은 2013년 부터 구자열 현 무역협회장(고 구평회 명예회장 장남)이 회장직을 수행했으며, 올해 1월부터 구자은(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장남) 회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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