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5만6,43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지난 10일 처음 5만 명을 넘어선 이후 나흘째 5만 명대를 기록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6,43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만4,941명보다 1,490명 많고, 1주 전 일요일인 6일 3만8,500명보다 1만7,931명 늘었다.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7일 3만5,286명→8일 3만6,719명→9일 4만9,567명→10일 5만4,122명→11일 5만3,926명→12일 5만4,941명→13일 5만6,431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1,824명, 인천 4,475명, 경기 1만7,074명 등 수도권에서 3만3,373명(59.1%)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3,058명(40.9%)이 발생했다. 부산 3,442명, 경남 2,666명,  대구 2,573명, 충남 2,375명, 경북 2,055명, 전북 1,642명, 충북 1,331명, 전남 1,181명,  광주 1,540명, 대전 1,495명, 강원 985명, 울산 805명, 제주 554명, 세종 384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투병 끝에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7,081명이다. 치명률은 0.52%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1,316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인 편이다.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 수는 총 2,573개로, 중환자실 가동률은 22.2%다. 수도권의 경우 30.5%로 나타났다.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한 환자는 없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1만4,869명으로,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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