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3,566명으로 사흘째 16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9,626명 발생해 누적 300만 명을 돌파했다. 전날 하루 사망자는 11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9,626명 늘어 누적 313만4,456명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16만~17만 명대였던 지난 닷새보다는 확진자가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9만5,359명보다 4만4,267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21일 200만 명을 넘고 일주일 만에 300만 명을 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만9,466명으로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997명(15.1%),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3만5,055명(25.1%)이다.
  
지역별로 경기 3만7,258명, 서울 2만7,973명, 인천 1만741명 등 수도권에서 9만3,28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7만253명이 확진됐다. 부산 1만2,617명, 경남 8,413명, 대구 5,825명, 충남 5,084명, 경북 4,940명, 광주 4,167명, 전북 4,070명, 대전 3,683명, 강원 3,318명, 충북 3,053명, 전남 3,320명, 울산 2,485명, 제주 1,806명, 세종 834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에서 확진된 39명을 포함해 160명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감염자는 일주일 새 6,112명 늘어 누적 4만4,971명이다. 감염 경로는 해외 유입 544명, 국내 지역 발생 5,568명이다.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114명이 발생했다. 이 중 109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나머지 5명은 50대로 파악됐다. 이 중 미접종자가 48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8,058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명률은 0.26%로 연일 감소 추세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만에 52명 늘어 715명이다. 오미크론 유행 이후 처음으로 700명대를 넘어섰다. 델타가 이끄는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던 지난달 13일 701명을 기록한 이후 45일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480명→512명→581명→655명→643명→663명→715명으로 증가세다.
 
신규 입원환자는 1,458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48.2%로 50%에 육박했다. 최근 3주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지난 12일 20.2%, 19일 31%, 26일 44%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2%, 감염병전담병상 가동률은 54.3%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24.2%가 이용 중이다. 어제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대기한 확진자는 없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79만7,354명으로 하루 새 2만8,581명 증가했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1만9,020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14만6,59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6,049명 늘어 누적 3,135만9,53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6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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