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만6,853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한 4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신소희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만4,32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400만 명을 넘겼다. 
 
사망자는 216명으로 3일 연속 역대 최다 수치다. 재택치료자 수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5만4,327명늘어 누적 421만2,652명이다. 지난달 28일 300만 명을 돌파한지 닷새 만에 400만 명를 넘었다.
 
전날 신규 확진자 26만6,853명보다 1만2,526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5만4,25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만3,193명, 경기 7만244명, 인천 1만8,838명 등 수도권에서 14만2,275명(55.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1만2,014명(44.1%)이 나왔다. 부산 2만1,822명, 대구 9,563명, 광주 7,407명, 대전 5,693명, 울산 5,581명, 세종 1,458명, 강원 5,916명, 충북 6,948명, 충남 8,010명, 전북 6,988명, 전남 5,967명, 경북 8,221명, 경남 1만5,155명, 제주 3,285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7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3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24명, 외국인은 53명이다.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216명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114명→112명→96명→128명→186명→21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8,796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21%로 감소세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9명 급증한 896명이다. 지난 1월9일(821명) 이후 위중증 환자가 8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재택치료자는 102만5,973명으로 처음 100만 명을 넘었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5만9,022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25만3,9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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