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인근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만명대로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 중환자실 가동률은 60%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만716명 늘어 누적 466만6,977명이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일 26만6,853명부터 4일 연속 20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24만3,628명보다 3만2,912명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7만1,090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만62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만9,557명, 경기 5만1,097명, 인천 1만5,324명 등 수도권에서 10만5,977명(50.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0만4,651명(49.7%)이 나왔다. 부산 2만6,456명, 대구 7,789명, 광주 6,465명, 대전 5,760명, 울산 3,913명, 세종 1,163명, 강원 5,451명, 충북 4,900명, 충남 6,774명, 전북 6,063명, 전남 5,734명, 경북 7,509명, 경남 1만3,441명, 제주 3,233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88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4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45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39명, 외국인은 4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0명 증가한 95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900명을 넘은 건 지난 1월5일 953명 이후 61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를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80대 이상 333명, 70대 256명, 60대 208명, 50대 83명, 40대 27명, 30대 27명, 20대 10명, 10대 3명, 10대 미만 8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39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9,096명이다. 이 중 71명(51.1%)가 미접종자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112→96→128→186→216→161→139명이다.
 
사망자는 연령대별로 20대 1명, 30대 2명, 40대 3명, 50대 8명, 60대 10명, 70대 28명, 80대 이상 87명 등이다. 누적 치명률은 0.19%다.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59.8%로 총 병상 2,747개 중 1,643개가 사용 중이다.
 
유행 규모 증가 영향에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면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도 오름세다. 지난 2일(50.1%) 50%를 넘은 이래 닷새 연속 50%대에서 증가 추세다. 전날 56.4%에서 3.4%포인트 늘었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52.8%에서 3.1%포인트 늘어난 55.9%다. 전체 1,936개 중 1,083개가 사용 중이며, 853개가 비어 있다.
 
비수도권은 881개 병상 중 560개(69.1%)에 환자가 입원해 251개 병상만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131개 중 2,66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4.5%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2만1,896개 중 1만799개가 사용 중이어서 49.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2만244명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24.4%인 4,933명이 입소한 상태로 1만5,311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329명 적은 1,385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정부는 병상 효율화 조치를 위해 중등증 병상 2,275개를 추가 확충하고, 분만 병상은 250여 개, 투석 환자 병상은 600여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15만6,185명으로, 전날(112만50명)보다 3만6,135명 늘었다. 전날 22만6,894명이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40~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은 18만1,939명(15.7%)이다. 나머지 97만4,246명은 일반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86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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